[SEN루머]디케이디앤아이, 8조 규모 난소암 치료제 시장 진출…“美 바이오기업 지분투자 추진”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최근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 코스닥 상장기업 엠투엔(前 디케이디앤아이)이 난소암 치료제로 신규사업 첫걸음을 뗀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엠투엔은 미국 신약개발 전문기업에 투자해 지분 일부와 난소암 치료제에 대한 인수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신약개발 회사의 난소암 치료제는 임상 1상을 승인받은 물질이며, 현재 난소암 치료제 외에 특발성 폐섬유증, 골수섬유종 치료제 등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난소암은 조기 발견을 위한 효과적인 선별검사의 부재로 환자 대부분이 진행형 단계에서 진단되며 미국 난소암 발병환자는 연간 약 22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난소암 사망률은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여성 10위 내 암 발병 원인으로 자리 잡고 있는 질환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난소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오는 2028년 68억달러(약 8조65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엠투엔 관계자는 “투자를 추진 중인 미국 바이오기업은 현재 다수의 신약물질 후보들을 발굴해 미국 MD앤더슨 암 센터,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SK) 등과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검증을 거쳐 신중하게 바이오사업에 진출한 만큼 탄탄한 기존사업을 기반으로 추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현재 바이오 사업을 위한 국내외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엠투엔은 지난 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디케이디앤아이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사업목적 추가, 이사 신규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연구개발(R&D)을 맡을 자회사 ‘엠투엔바이오’와 미국 현지 법인 ‘엠투엔바이오US’ 설립을 완료하고 바이오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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