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도6철 시대 맞는 안산…'그랑시티 시그니처타워' 홍보관 오픈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경기 안산시가 5개의 고속도로와 6개의 철도 노선이 지나가는 '5도(道) 6철(鐵)' 시대를 맞이하며 서해안 교통 허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현재 안산에는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 4개 노선의 고속도로가 경유 중이다. 2026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도 안산을 경유하게 된다.
또한 안산은 안산선(수도권 전철 4호선)과 서해선(부천 소사~안산 원시)에 이어 2020년 9월 12일 수인분당선(수원~한대앞 구간)이 운영을 시작하면서 3개의 철도 노선을 갖게 됐다. 신안산선(한양대~여의도)과 인천발 KTX 노선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으며, GTX-C노선(기본 계획 수립 중)은 금정역에서 분기해 기존 4호선 선로를 이용, 안산까지 운행하도록 정부에 요구 중이다.
이처럼 '5도 6철' 광역교통망과 함께 최근 안산시는 안산사이언스밸리를 필두로 수도권을 대표하는 뉴딜 특구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지난 2019년 6월 19일 기술핵심기관인 한양대 ERICA캠퍼스를 중심으로 안산사이언스밸리(ASV)가 수도권 최초로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부품소재를 특화분야로 운영되며, 이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발굴과 이전, 사업화, 기업성장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입주 기업에 R&D 관련 사업비 지원 및 국세와 지방세 감면 등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하며, 향후 1,139명의 고용창출과 516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1,28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등의 경제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안산사이언스밸리 인근 송산그린시티에는 신세계그룹이 418만㎡ 부지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조성하는 ‘신세계 화성 국제테마파크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테마파크뿐 아니라 특급호텔과 리조트, 골프장, 쇼핑몰, 아울렛, 주거시설 등을 갖춘 테마파크 도시로 들어서며, 총 사업비 4조5,700억 원에 달하는 초매머드급 사업으로 빠르면 내년에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록구 본오동 일원에는 ‘(가칭)세계정원 경기가든’이 2022년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총 1,009억을 투입해 관광과 시민커뮤니티, 정원·문화산업 등이 어우러진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인근 안산갈대습지공원(40만㎡)과 비봉습지공원(47만㎡) 등과 연계된 132만㎡의 정원으로 순천만 정원(111만㎡)를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원이 될 전망이다.
이렇듯 안산의 개발호재가 주목을 받자 안산 사동의 89블록과 90블록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9블록은 스마트시티(예정), 90블록은 그랑시티(예정)로 명명하며 안산 사이언스밸리와 함께 ‘안산 스마트 얼라이언스’로 떠오르고 있다.
89블록에는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40번지 일대 약 26만7,000㎡ 면적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접목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대규모 스마트시티로 조성된다.
89블록과 맞닿은 90블록은 비즈니스시설과 각종 생활 인프라는 물론,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 안산시가 제2의 도약을 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90블록의 R&D 연구부지에는 총면적 1만6,529㎡에 지상 11층 규모의 스마트제조혁신센터가 건립된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총 3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향후 1,737억 원의 경제 효과 및 1,118명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안산 스마트 얼라이언스의 인프라를 누릴 ‘그랑시티 시그니처타워’가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안산사이언스밸리, 사동 89블록과 90블록을 잇는 가교 입지로서 비즈니스 시너지도 기대된다.
그랑시티 시그니처타워는 안산 상록구 사동 1639-20 일대에 총면적 3만7,730㎡, 지하 4층~지상 21층으로 지식산업센터 350실, 상가 42실, 업무시설 20실로 구성된다.
설계 측면에서도 IT 및 스마트 제조 기업 등이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주차 대수의 약 30%를 넉넉한 광폭형 공간으로 설계해 더욱 여유롭게 주차가 가능하다.
지하 1층에는 외부 방문손님이나 VIP를 위한 드롭오프 존을 설치했으며, 지상 3층에는 약 150평 규모의 프리미엄라운지와 약 80평 규모의 휴게테라스, 21층에는 3.6m 천정고의 펜트오피스 등을 마련했다. 옥상에는 정원을 조성해 근로자들의 쾌적한 휴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랑시티 시그니처타워 분양 홍보관은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405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9번지에서 운영 중이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위클리비즈] 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 빙그레, '인적분할 통해 지주회사 전환' 이사회 결의
- 최태원 SK그룹 회장 “새로운 관점으로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그랜드 페스티벌 업데이트
- 사감위, 마사회 건전화 정책 추진 현장 점검
- "국방시설을 제로에너지건축물로"…에너지공단-국방시설본부 '맞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2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3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4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5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6“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7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8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9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10‘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