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재벌개혁, 상생 기업 환경 조성에 필수”

[앵커]
KDI 한국개발연구원은 대내외 경제사회 현상을 연구해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경제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해왔는데요. KDI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적 기업생태계와 재벌개혁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서청석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3월 개원 50주년을 맞는 KDI 한국개발연구원이 상생적 기업생태계와 재벌개혁의 방향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컨퍼런스는 KDI가 최근 입법 절차 중인 ‘공정경제 3법’ 제,개정에 발맞춰 우리나라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점과 상생적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요한것은 무엇인지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행사에는 최정표 KDI원장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최정표 KDI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경제의 대기업 의존률이 높아진 만큼 대기업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싱크] 최정표 / KDI 한국개발연구원 원장
“상생적 기업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기업집단의 지배 구조를 개혁하는 것도 사실은 중요한 관련 과제입니다. 지배 구조가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므로, 결국 거래 조건이나 경쟁 양태가 그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상위 10개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가 전체 46%달하며, 10대 기업간 내부거래가 꾸준히 증가해 건강한 기업 생태계 조성에 악영향을 미쳐 대기업 소유와 지배구조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어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역시 재벌개혁, 지배구조 개편이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싱크] 조성욱 /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큰 나무가 빽빽한 숲에서 작은 나무들이 살아남기 어렵듯, 대기업 집단으로의 경제력 집중과 이로 인해 파생되는 각종 불공정행위는 중소·중견기업들의 생존 기반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기업이 달라져야 중소기업과의 일감 나누기가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 경영과 바람직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컨퍼런스 세부내용으로 한국 기업지배구조 개혁의 필요성과 방향, 내부거래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미국 기업의 소유 경영 분리 과정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 개선은 어떤식으로 이뤄져야하는지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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