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큼 팔았다"… 외국인 4월 2.2조 순매수

[앵커]
국내 주식 시장에 외국인들이 돌아왔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4월 들어 5거래일 연속 주식을 순매수했는데요. 외국인 방향성에 대한 전망 서청석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오늘(7일) 거래마감까지 4월 들어 5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수 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순매수 규모는 2조2,000억원에 달합니다.
외국인의 하루 1조 이상 순매수는 없었지만, 5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들어선것은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본격적으로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한 지난달 26일부터 오늘까지 9거래일 동안 외국인이 사들인 주식 금액은 약 2조6,000억원입니다.
외국인의 최근 매수세는 달러 약세와 1.7%에서 정체된 미 국채 금리 영향이 큰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IMF의 성장치 상향 조정, IT와 기술주를 중심으로한 실적 개선 기대까지 외국인의 매수세를 부추겼습니다.
다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계속될지 확신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김유미 / 키움증권 연구원
"달러가 전일 하락하긴 했지만, 아직 미국이 펀더멘털이나 통화 정책 측면에서는 다른 주요국에 비해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달러 측면에서의 외국인 수급의 지속성은 확신하기는 조금 어렵지 않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달러가 전날 하락하긴 했지만, 2분기에는 금리 인상 요인, 달러 강세 요인들이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외국인 수급에 하방 압력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지난해 11월과 올해 외국인의 순매수에 각각 2,600, 3,100선을 돌파한 만큼 이번 매수세 역시 코스피 3,100을 넘어서는 전조가 아니냐는 기대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기자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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