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우주항공청, 사천에 조기 개청해야”
사천시, “우주항공청, 사천에”
[앵커] 우주항공청 설립 예정지인 경남 사천시가 우주항공청 조기 개청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이 제조는 사천, 연구는 대전으로 기능이 분산될 수 있다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보도에 이은상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핵심 공약이었던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 설립.
최근 사천시는 우주항공청을 조기에 유치하기 위해 상공회의소가 서명운동을 펼치고, 지역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여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지난 2일 입법 예고된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특별법에 청사 입지에 대한 조항이 명시되지 않아 논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동식 사천시장
“이번 서명운동은 우리 사천시민들이 우주항공청 설립을 염원해 그 마음을 담아서… 특별법이 국회에서 잘 통과되어서 (우주항공청이)연내에 개청될 수 있도록…”
최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우주분야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7%가 ‘세종시’를 꼽았고, ‘사천시’를 꼽은 응답자는 8%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하영제 국회의원
“우리 사천은 대한민국 어느 지역보다도 항공산업에 대해서 기계, 장비, 인력 등 모든 것이 압도적으로 갖춰져 있습니다. 또 지역균형 발전 측면도 무시되어선 안 될 것이…”
우주항공청이 출범초기부터 제조는 사천, 연구는 대전으로 기능이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인터뷰] 서희영 사천상공회의소 회장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행정복합타운 조성, 그리고 우수인재 영입을 위한 각종 인센티브와 정주여건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브릿지] 이은상기자
우주항공청이 연구와 생산, 행정 등 컨트롤 타워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선 한 곳에 기능을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취재‧편집 이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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