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 "농민 목숨줄 농산물 가격…밤새 숙의하자" 정부·여당에 제안

전국 입력 2024-01-18 12:11:50 수정 2024-01-18 12:11:50 주남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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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민생 3법 처리 과정, 정부와 신경전 치열 '뒷말 무성'

신정훈 의원이 국회 농업민생 3법 처리 과정에서 정부측의 무책임을 강력히 질타하고 있다. [사진=신정훈 의원실]

[나주·화순=주남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이 지난 8일 대표 발의한 농업민생 3법 처리를 놓고 정부 및 국민의힘 의원들과 신경전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신정훈 의원 및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안건조정위에 정부측 책임자로 자리한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농산물 가격 안정제 반대 입장으로 "2년 내내 쌀값등 농산물가격 안정제가 과잉생산을 유발해서 궁극적으로 농민들에게 손해"라는 궤변을 앞세웠다.
 

이에 신정훈 의원은 "수천억원의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양곡 매입과 가격을 농림부 실무자가 결정"하는 현실을 질타하면서 "농민들에게 희망은 '농산물 가격'이기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및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양곡수급위원회를 농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심의기구로 만들자"고 간곡히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목숨줄이 1초도 남지 않은 농촌은 지방소멸로 이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오늘밤을 새서라도 숙의를 하자"고 정부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의원의 이러한 호소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퇴장하자 신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업민생 3법은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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