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2025년 투자전략 발표…투자 테마 '트럼프 카드' 활용법
금융·증권
입력 2024-12-24 10:26:39
수정 2024-12-24 10:26:39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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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銀 트럼프 취임 이후 변화 예견 시장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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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25년 투자 테마를 ‘트럼프 카드’ 활용법으로 제시했다.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해 경기 연착륙 전망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산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2025년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이 미국 우선주의가 한층 강화될 가능성을 높여 투자자들은 트럼프 카드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기 어려운 현금 비중은 축소하고, 위험자산에 무게를 둔 기존 투자 방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 하에 주식 내에서는 미국, 인도와 같이 펀더멘털 우위를 지닌 시장 중심으로 접근하고, 채권과 금 등 대안투자 전략을 통한 다양한 자산을 활용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갖춰 나갈 것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채권 가운데 타 채권 대비 높은 수준의 이자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선진시장 하이일드(DM HY)채권의 성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에는 새로운 미국 행정부의 정책이 시장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하며,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역시 더 중요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의 경우, 경기 부양과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고려해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정책 기조가 미국 경기의 연착륙 가능성을 뒷받침해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트럼프 당선에 따른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 주식에 대해서는 최선호 의견을 유지했고, 여전히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한 신뢰가 높은 인도 주식에 대해서도 비중확대에 무게를 뒀다.
사친 밤바니(Sachin Bhambani) SC제일은행 자산관리/브랜치사업부문장(전무)은 “내년에도 포트폴리오 기반 자문 서비스는 물론,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 솔루션과 디지털 자산관리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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