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만9,827가구 분양…전월比 21%↓
경제·산업
입력 2015-04-17 08:54:08
수정 2015-04-17 08:54:08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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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분양성수기로 꼽히는 5월, 신규 분양물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신규분양 예정 아파트 물량은 전월(7만6,540가구) 대비 1만6,713가구 감소한 전국 5만9,827가구로 집계됐다. 다만, 민간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4월 분양시장은 주당 1만가구에 육박한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지만 분양예정 물량을 전부 소화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이번달 분양계획의 일정조율을 감안 한다면 다음달 분양예정 물량은 예상을 뛰어넘는 물량이 공급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10일 기준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9.63대1을 기록하며 분양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대변하고 있다. 청약제도 개편과 사상초유의 1%대 기준금리 등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수도권에서는 서울 13.14대 1, 경기 7.52대 1, 지방은 광주 51.32대 1, 울산 37.57대 1, 대구 37.16대 1, 부산 25.77대 1 등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경쟁률이 지역별로 편차를 나타내고 있는 점은 주의 깊게 봐야한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수요가 공급을 역전하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분양시장의 열기는 더욱 고조될 전망”이라면서, “수요자들은 쏟아지는 물량과 높아진 청약경쟁률 속에서 거품이 형성된 것은 아닌지 청약통장을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한 선구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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