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새 수도권 신규 분양물량 양극화 심화

경제·산업 입력 2015-06-25 08:56:46 수정 2015-06-25 08:56:46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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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만 신규분양이 치우치는 양극화 현상은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수도권 지역 신규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지역별로 극명한 공급량 차이를 보였다. 포천과 과천의 경우 5년간 신규 분양이 전무했으며, 인천 강화군(176가구)과 동구(178가구), 연천(203가구), 서울 도봉구(293가구) 등은 300가구를 채 넘지 못했다. 반면, 수원(5만2,070가구)과 화성(3만7,370가구), 김포(3만202가구)는 3만 가구 넘게 분양했고, 평택(2만3,051가구), 하남(2만2,678가구), 고양(2만2,117가구) 등의 지역도 2만 가구 이상 신규 분양해 새 아파트 공급이 줄을 이었다. 이처럼 지역별로 신규분양 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그 동안 분양이 없던 지역에서는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요구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06년 이후로 일반분양 물량이 전무한 경기도 포천시에서 ‘포천 아이파크’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포천시 군내면 포천3지구 B1-1BL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23층 7개동, 전용 59~84㎡ 규모다. 삼성물산은 오는 8월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구의1 래미안’을 선보인다. 광진구는 지난 5년 동안 570가구 공급에 그쳤던 곳이다. ‘구의 1래미안’은 전용 59∼145㎡ 854가구가 들어서며 이 중 50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최근 5년 간 3,000여 가구 분양에 그쳤던 안산에서도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서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 4~지상 47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 59~84㎡ 아파트 1,600가구와 전용 18~22㎡ 오피스텔 440실, 총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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