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분양비수기 “옛말”… 6만4,223가구 분양
경제·산업
입력 2015-06-25 10:12:00
수정 2015-06-25 10:12:00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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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인 7월에 이례적으로 대규모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신규분양 예정 아파트 물량은 전월(3만8,619가구) 대비 2만5,604가구 증가한 전국 6만4,223가구로 집계됐다. 6월에 약 6만가구의 신규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피해 예방을 이유로 모델하우스 개관 일정이 지연되면서 실적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 여파로 이월된 분양 물량과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 공급에 박차를 가하려는 수요가 겹쳐 7월 분양예정 물량이 많다.
2015년 7월 분양예정물량은 예년 3년 평균 7월 분양물량(2만1,073가구)보다 3배 가량 공급량이 많다. 7월은 장마와 여름휴가 초입으로 계절적인 분양 비수기로 꼽히지만 분양시장의 훈풍에 청약 열기가 지속되며 성수기 못지않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다음달 수도권 분양물량은 전월 대비 115.6% 증가한 3만7,27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하왕십리동 1-5구역을 재개발한 ‘왕십리자이’ 713가구 등 1,769가구가 선보인다. 경기도는 전국 신규분양 물량 중 가장 많은 물량인 2만9,916가구를 공급한다. 수원시 광교지구 ‘광교더샵(C4)’ 686가구, ‘e편한세상테라스광교’ 576가구등 분양물량이 풍성하다. 인천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더샵센트럴시티(RM2)’ 2,610가구 등 총 5,589가구를 공급한다.
지방은 부산, 세종, 경북에서 분양물량이 풍성한 가운데 전월 대비 26.3% 증가한 2만6,949가구를 공급한다. 부산은 남구 ‘대연파크푸르지오’ 1,422가구 등 지방 물량 중 가장 많은 6,437가구를 공급한다. 세종에서는 5월부터 분양 일정이 연기됐던 세종2-1생활권 ‘중흥S-클래스센텀시티(L2,M2)’ 1,446가구,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M1,L1)’ 2,510가구 등 4,573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경북은 경산시 ‘경산삼도뷰엔빌’ 1,213가구 등 3,440가구를 분양한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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