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상반기 대구·광주 아파트경매 ‘후끈’
경제·산업
입력 2015-07-01 08:34:33
수정 2015-07-01 08:34:33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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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대구, 광주를 달군 청약 열풍을 타고 아파트 경매시장도 덩달아 달아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의 5대 광역시 아파트 분기별 경매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구와 광주 지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평균 낙찰가율이 감정가의 10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이다. 평균 낙찰가율이 100%를 넘겼다는 것은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을 주고 아파트를 낙찰받는 사례가 그만큼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구의 1분기 평균 낙찰가율은 108.4%, 2분기는 108.8%였다. 지난해 1분기의 평균 낙찰가율은 94.1%, 2분기는 99.6%로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만에 평균 낙찰가율이 9.2%포인트 상승했다.
광주 아파트의 올해 평균 낙찰가율은 1분기 103.7%, 2분기는 108.9%로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만에 10%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의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도 지난해 4분기 100.5%를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 100%를 넘겼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상반기 들어 전체 법원경매에서 대구의 월별 낙찰가율이 계속 수위를 유지했다. 대구와 광주는 주거시설의 경쟁도 치열해 덩달아 토지의 낙찰가율도 높았다”며 “주택공급이 원활함에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일단 물건을 확보하고 보자는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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