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대전' 막올랐다… 3만3,000세대 분양

가을 부동산 시장에 브랜드 아파트들의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1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래미안, 자이, 푸르지오 등 10대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가 올 가을(9~11월) 수도권에서만 44곳, 3만3,16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년동기(33곳·2만1,581가구) 대비 53.6% 늘어난 물량이다. 분양물량으로 보면 e편한세상이 5곳 1만259가구로 가장 많다. 자이(8곳, 6,278가구), 롯데캐슬(9곳, 4,438가구), 더샵(3곳, 3,658가구), 래미안(7곳, 2,568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올 가을 서울 23곳에서 5,86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 1331-1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를 9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34㎡, 593가구 중 84~134㎡, 1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림산업은 금호15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신금호를 9월에 분양한다. 전용 59㎡~124㎡ 1,330가구 중 2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은 반포한양을 재건축한 반포한양자이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59~153㎡ 606가구 중 1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은 또 성동구 행당동 행당6구역에 짓는 서울숲파크자이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59~133㎡ 1,034가구 중 2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동작구 흑석8구역에 짓는 롯데캐슬 흑석을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용면적 59~110㎡ 2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도권(인천·경기)에서는 인천 2곳 1,212가구, 경기 19곳, 2만6,087가구가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 3-3블록에 짓는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를 9월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3~149㎡ 768가구 규모다. 인근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와 함께 3,200여 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용인시 처인구 남사도시개발사업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7,400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4~103㎡ 6,800가구를 동시분양한다. 한화건설은 용인시 상현동 산 50에 짓는 용인상현 꿈에그린을 10월 분양예정이다. 84~120m² 639가구 규모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