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 보이는 아파트? ‘광교상현 꿈에그린’ 가보니

경제·산업 입력 2015-10-28 20:29:16 수정 2015-10-28 20:29:16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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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화건설이 광교신도시 인근에 ‘광교상현 꿈에그린’ 아파트를 공급합니다. 이 단지는 인근 교통이 편리하고 교육시설도 비교적 잘 갖추는 등 광교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최근 주목을 받는 곳입니다. 그러나 광교산에 들어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것 같지만 일부 세대에선 묘지가 보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정창신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기자] 공사현장 뒤로 묘지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이곳은 한화건설이 용인 수지구 상현동에 짓는 ‘광교상현 꿈에그린’ 아파트 공사현장. 광교상현 꿈에그린 아파트 단지는 광교산 끝자락에 들어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지만, 일부 세대에선 거실에서 묘지가 보일 수 있습니다. 주변에 용인이씨 참판공파 묘들과 문정공 조광조선생묘와 신도비 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수지구 상현동 A공인중개업소 대표 “기존에 있는 아파트들도 묘지가 보이는 데도 있어요. 종친묘라서 못 없애고, 묘지가 산 중턱에 있기 때문에 고층으로 갈수록 더 보이죠.” 이 아파트 단지는 교통환경이 풍부합니다. 인근 광교상현IC를 이용하면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양재동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총 2,000원이었던 통행료도 내일부터 1,800원으로 내립니다. 동수원IC를 이용하면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인천방향으로 접근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로 갈아타 서울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출퇴근시간 교통체증은 감수해야 합니다. 내년초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성복역과 상현역이 주변에 들어섭니다. 이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성복역 입구까지는 도보로 23분, 상현역까지는 19분이 소요됐습니다. 걸어서 이용하기엔 무리라는 얘깁니다. [녹취] 수지구 상현동 B공인중개업소 대표 “이 단지는 성복역과 상현역의 중간정도에 있습니다. 마을버스로 지하철을 이용하는게 편리할 거예요.” 이 단지는 광교신도시 내에 있지는 않지만 광교신도시 입구 건너편에 있어 광교신도시 인프라를 같이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광교신도시에는 이미 영화관을 비롯해 대형마트, 아울렛 등이 들어섰습니다. 유럽풍 식당가와 스트리트몰도 속속 들어서고 있어 생활편의시설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육시설 숫자는 무난한 편입니다. 이 단지에서 매봉초등학교와 심곡초등학교는 도로를 건너지 않고도 통학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서원고등학교와 상현고등학교, 상현중학교 등은 대로를 건너야 갈 수 있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지하 2층에서 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19㎡ 총 639세대 규모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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