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투포] 서울 ‘봄분양’ 기지개, 눈여겨 볼곳은

경제·산업 입력 2016-03-10 18:12:00 수정 2016-03-10 18:12: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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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분양시장도 활기를 띌 전망입니다. 3월부터 5월까지 서울에서 1만3,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인데요. 강북 뉴타운과 강남 재건축 단지 등 입지가 좋고, 중소형 비중도 많아 주택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국 정창신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 요즘 부동산 시장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죠.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아파트값이 떨어지고 있고, 전세값은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습니다. 매매시장은 대출규제 강화와 미분양 우려 등으로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확산됐습니다. 전세시장은 계약만료시 세입자들이 준전세로 전환해서라도 계속 남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가봤자 전세값이 비싼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세난은 당분간 해소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전세난이 여전할 것 같은데요. 무주택 수요자들이 노려볼만한 일반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죠. [기자] 네. 3월부터 5월까지 서울에서 5,000여 가구가 일반 분양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건축 사업으로 이주 수요가 나오고 있고, 전세난까지 심화되자 서울 신규 분양 아파트가 블루칩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특히, 올해 서울에서 청약 받은 7개 단지 중 5곳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순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단지는 강북권의 뉴타운과 재개발, 강남권의 재건축 등 정비사업장들인데요. 수요자들에게 입지와 상품, 분양가까지 충족시키며 청약 마감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실제로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은 6.23대 1을 기록했고, 신반포 자이는 37.78대 1 등의 평균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습니다. 반면, DMC파크뷰 자이는 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순위내 모집에 실패했고, 상도 두산위브 트레지움도 0.48대 1로 고분양가탓에 순위내 마감하지 못했습니다. [앵커] 네. 이런 결과를 보니 합리적인 가격에 중소형 평형이 인기를 끈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올 봄 수요자들이 주목할만한 분양물량을 소개해 주시죠. [기자] 네. 부동산114에 따르면 3~5월 서울 공급 물량은 총 15곳, 1만3,524가구입니다. 이중 37%에 해당되는 5,078가구가 일반분양 되는데요. 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으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이 적은 만큼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3월에는 GS건설이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구 A11구역에 ‘은평 스카이뷰 자이’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 총 361가구로 구성됐습니다. 4월에는 롯데건설이 성북구 길음3재정비촉진구역에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전용 59~84㎡, 총 399가구 중 22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입니다. 같은달 현대산업개발은 서대문구 홍제2구역에서 ‘홍제원 아이파크’를 선보입니다. 이 단지는 전용 59~117㎡, 총 906가구 중 370가구를 일반에 분양합니다. 5월에는 대림산업이 동작구 흑석뉴타운7구역에 ‘e편한세상’을 선보입니다. 전용면적 59~84㎡, 총 1,073가구 중 405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 정창신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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