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8월 은행 가계대출 올 최대 증가

증권·금융 입력 2016-09-08 18:57:51 수정 2016-09-08 18:57:51 SEN뉴스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본문 리드] 역대 두 번째로 증가폭 커...잔액 682조까지 불어 주택담보대출 크게 늘어… 한 달 만에 6.2조 뛰어 휴가철 자금수요로 마이너스 통장 5,000억 증가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이 무색하게 지난달 가계대출이 역대 두 번째로 많이 불어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약 682조원으로 한달만에 8조7,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규모는 8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고, 집계를 시작한 이래로는 두 번째로 큰 수치입니다. 가계 빚이 크게 늘어난 데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의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약 512조원으로 한 달 사이 6조2,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월간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겁니다. 또 여름 휴가철 자금수요 영향으로 마이너스 통장 대출도 전달보다 5,000억원 늘어난 2조 5,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대출 등 신용대출 급증은 가계부채의 질이 나빠진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