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출시 반년 ISA 은행권 해지금액 1,000억 넘어

증권·금융 입력 2016-09-28 19:31:41 수정 2016-09-28 19:31:41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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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출시 반년 ISA 은행권 해지 금액 1,000억 넘어 해지 고객 7만5,000명·해지 금액 1,017억원 신규가입은 절반으로 줄고 해지는 대폭 늘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익률…계좌이탈 증가 공시 오류로 인한 투자 신뢰 저하도 한몫 은행권에 개설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중도 해지로 빠져나간 돈이 지난 7월까지 1,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에 제출한 ‘ISA 가입자 및 투자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7월 말까지 은행에 ISA 계좌를 개설했다가 해지한 고객은 7만5,000명, 반환된 투자금은 1,017억원에 달했습니다. 신규 가입액은 ISA가 출시된 첫 달인 3월 3,770억원에서 4월 4,946억원, 5월 4,518억원, 6월 4,567억원으로 일정 수준 유지되다가 7월에는 1,942억원으로 절반 가량 줄었습니다. 반면 해지 금액은 3월 30억원에서 4월 97억원, 5월 153억원, 6월 319억원, 7월 418억원으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그나마 사정이 나은 우리은행도 최고 수익률은 적극투자형 MP의 1.38%에 불과합니다. ISA 계좌에서 이탈하는 투자금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은 애초 기대했던 것에 비해 수익률이 시원찮은데다 수익률 오류 논란 등으로 신뢰까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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