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OPEC 원유 감산 합의에 코스피 2,070 근접

[본문 리드] 장중 2,070선 돌파… 0.76% 오른 2,068.72 마감 로이터 “OPEC, 비공식 회담서 생산량 감축 합의” WTI 5.3%↑ 45.05달러… 뉴욕증시서 에너지주 급등 삼성전자 160만원 회복… 정유주·롯데그룹주 강세 코스피가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산유량 감축 합의 소식에 힘입어 2,070선에 근접했습니다. 장중 한때 2,07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오늘 전 거래일보다 0.76% 오른 2,068.72에 장을 마쳤습니다. OPEC이 원유 생산량을 감축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에 참석 중인 OPEC 회원국 대표들이 비공식 회담에서 생산량을 하루 3,250만 배럴로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5.3% 오른 배럴당 45달러5센트를 기록했고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 등은 에너지주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11% 오르며 160만원을 회복했고 국제유가 급등에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정유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롯데그룹주도 줄줄이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