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5,000만원 넘는 저축은행 예금 5조 넘어

증권·금융 입력 2016-10-04 17:42:00 수정 2016-10-04 17:42:00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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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2년 새 2배로 증가… 예금자 수 약 4만1,000명 예금자 보호 5,000만원 까지만… 부실 피해 우려↑ 저축은행 수신 중 5,000만원 초과 예금 비중 증가 저축은행 부실 우려보다 이자 목마름이 더 커 저축은행의 5,000만원 초과 예금이 5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5,000만원 초과 예금 규모는 총 5조 1,000억원에 육박했습니다. 지난 2014년 2분기의 2조 7,000억원 수준에서 2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5,000만원 초과 예금자 수도 같은 기간 2배로 늘어 4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원금과 이자를 합해 금융기관마다 1인당 5,000만원까지만 보호해 주고 있습니다. 해당 금융기관이 부실이 나면 5,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예금자 보호가 안돼 그만큼 피해 우려도 높아졌습니다. 저축은행 전체 수신액에서 5,000만원 초과 예금의 비중도 커지고 있습니다. 2014년 2분기만 해도 5,000만원 초과 예금은 전체 수신액의 9%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12%로 3%포인트 올라갔습니다. 이처럼 예금자 보호 수준을 넘는 저축은행 예금과 예금자가 늘어나는 것은 저금리 탓에 그나마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저축은행에 돈이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자에 대한 목마름이 저축은행 부실의 공포를 꺾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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