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임종룡 “이사회가 성과연봉제 도입 역할해야”

[본문 리드] 정부, 민간 금융권에 조속한 성과연봉제 도입 촉구 임종룡 장관, 성과연봉제 도입 ‘이사회 역할론’ 제기 “선진국처럼 합리적 성과연봉제 도입 고민할 시점” “경영진 성과중심 문화확산 객관적 정보 제공해야” 공공기관 120곳 노조합의 없이 성과연봉제 도입 결정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금융권에 성과연봉제가 도입되기 위해서는 이사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사회 역할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임 위원장은 오늘 열린 제5차 금융 공공기관 성과중심 문화 확산 간담회에서 “금융권에 성과중심 문화를 확산해나감에 있어 경영상 핵심적 의사 결정을 하는 이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사회 의결의 근거로는 사회 통념상 합리성이 인정되면 노조의 동의 없이도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이 가능하다는 취업규칙 지침을 제시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또 “선진국처럼 과도한 성과연봉제를 우려하기보다 합리적 성과연봉제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민간 금융권의 조속한 성과연봉제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경영진은 이사회가 최적의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성과연봉제 도입 등 성과중심 문화 확산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공공기관 120곳의 경우 상당수 기관이 노조 합의 없이 이사회 의결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하며 속도를 내 지난 6월까지 전 기관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