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은행 고정금리 대출 ‘뚝’… 가계 부담 커지나

증권·금융 입력 2016-10-31 18:39:00 수정 2016-10-31 18:39:00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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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9월 신규 고정금리 대출, 8월 대비 7%P 떨어져 잔액기준 고정금리 대출도 1년 2개월만에 감소 금리 인상 때 ‘변동금리 대출’이 이자 더 받아 ‘가계 금리부담 가중·은행 이익 확대’ 비판도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규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대출은 지난 8월 55.8%에서 9월 48.6%로 7.2% 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지난 7월 57.8%에서 8월 55.8%로 낮아진 데 이어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인 것입니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 중 고정금리 대출도 지난 8월 34.7%에서 9월 34.6%로 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잔액 기준으로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1년 2개월 만입니다. 이처럼 고정금리 대출이 줄고 변동금리 대출이 늘어난 것은 은행의 영업전략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으로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국내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은 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고객에게 이자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은행들이 변동금리 대출을 확대해 가계에 금리 부담을 가중시키고 이익을 늘리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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