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악사손보, 車보험사에서 종합보험사로 전환 추진

[본문 리드] 그룹서 250억 투자… 일반·장기보험영업 확대 보험료매출 88%가 차보험에 편중… 손해율 높아 2020년까지 장기보험 비중 12%→30%까지 확대 국내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주력해 온 악사(AXA)손해보험이 내년부터 일반·장기손해보험 영업을 확대해 종합손해보험사로 거듭납니다. 프랑수아 르꽁뜨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최근 모기업인 악사그룹의 프랑스 파리 본사를 방문해 내년 250억원의 투자를 받기로 했습니다. 악사그룹에서 한국법인에 투자하는 것은 자동차보험에 편중된 상품 포트폴리오를 일반·장기보험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입니다. 악사손보는 올해 상반기 기준 원수보험료 매출의 88%가 자동차보험에서 창출될 정도로 자동차보험에 영업을 집중해 왔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보험에만 집중하다 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로 인한 적자를 만회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보험료를 올리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에 직면합니다. 이에 따라 악사손보는 모기업의 투자를 받아 2020년까지 장기보험의 비중을 현재 12% 수준에서 30%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