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여파에 재건축·재개발 분양 1만가구 감소

경제·산업 입력 2016-11-23 16:12:00 수정 2016-11-23 16:12: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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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물량 6,257가구 10월말 예상 1만6,700가구보다 1만가구 줄어 공덕 SK리더스뷰·월계2아이파크, 내년 연기 “연내 재건축·재개발 분양에 실수요자 몰릴 듯” “청약률 낮아지겠지만 실제 계약률은 높아질 것“ [앵커] 연내 전국에서 재건축·재개발로 공급되는 일반분양 물량이 당초 계획보다 1만가구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1·3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이 강화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연기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전국에서 연내 분양예정인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물량은 6,257가구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3일 부동산 대책 발표 전(10월 말 기준) 조사됐던 1만6,725가구와 비교하면 1만가구 이상 크게 줄었습니다. 당초 연내로 예정됐던 공덕 SK리더스 뷰, 보라매 SK뷰, 월계2구역 아이파크 등의 분양 일정이 내년으로 넘어갔습니다. 업계에선 11·3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이 철거 완료 이후로 강화되는 등 탓에 사업이 지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분양보증서의 경우 철거가 모두 끝나야 발급이 되도록 강화됐고요. 정비사업의 대출보증은 관리처분인가 이후에야 가능해지면서 불가피하게 사업이 지연되는 곳들이 늘고…” 전문가들은 연내 정비사업 분양에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약률은 다소 낮게 나타나겠지만, 가수요가 빠지면서 청약수요가 계약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내 일반분양 예정인 재개발 단지는 경희궁 롯데캐슬, 신촌그랑자이, e편한세상 동래명장 등 전국 9곳 4,650가구입니다. 재건축 단지는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부산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 등 10곳 1,607가구로 조사됐습니다. 이중 서울과 부산에서 전체의 72%에 달하는 4,519가구의 물량이 집중됐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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