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꺾인 전세값… “내년 안정세 이어질 듯”

경제·산업 입력 2016-12-07 17:33:00 수정 2016-12-07 17:33: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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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면서 전세값 상승세가 누그러졌습니다. 내년엔 입주물량이 더 늘어나 국지적으로 역전세난 가능성도 있는데요. 내년에 금리가 오르면 전세의 월세전환이 줄어들면서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면서 고공행진하던 전셋값이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전셋값은 1.24% 올랐습니다. 2004년 이후 최저수준입니다. 특히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은 73.3%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 6월 최고점(75.1%)을 찍은 뒤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입주물량이 더 늘어나고 금리 인상 가능성도 있어 안정세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영진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일부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전세값이 하락하면서 국지적으론 역전세난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금리도 오르고 또 전세와 관련된 매물도 증가할 수 있어서 전세시장은 올해 정도의 안정세를 이어갈 전망…”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입주물량은 37만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경기도는 올해보다 37%가량 입주물량이 늘어나는데, 평택과 시흥, 화성, 용인, 김포 등 지역에선 국지적으로 역전세난이 나타날 수도 있겠습니다. 내년에는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금리가 오르면 집주인 입장에서는 굳이 전세를 월세로 바꾸려 하지 않을 텐데요 따라서 입주 물량이 느는 만큼 전세물량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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