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의 기센부동산] 두성규 연구위원 “내년 주택시장 약보합세” 전망
경제·산업
입력 2016-12-12 10:42:24
수정 2016-12-12 10:42:24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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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부동산정보프로그램 ‘이진우의 기센부동산’에 출연 중인 두성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내년 주택시장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띨 것이다”고 주장했다.
두성규 연구위원은 주택산업연구원과 건설산업연구원의 내년 주택가격 전망을 토대로 “내년은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후퇴기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전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 전국 보합세(0%)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수도권 주택가격은 0.5% 가량 상승하지만, 공공기관 이전 마무리와 입주 물량 많은 지방은 본격적인 집값 하락세에 접어들어 전국적으로는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두 연구위원은 “정부의 여신 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적용, 가계부채 관리 방안과 후속 조치 시행, 11·3 부동산 대책 등 주택 관련 대출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다른 주택연구기관인 건설산업연구원은 수도권 보합세(0%), 지방 1.5% 하락 등 전국적으로 0.8%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금리 상승 압박과 입주 물량의 증가로 양극화가 발생한다”면서 “내년 하반기엔 집값 하락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성규 연구위원은 “집값 하락 우려는 기우”라는 주장도 소개했다.
그는 “노후화된 기존 단독주택 440만 가구와 노후화가 시작된 공동주택 280만 가구의 교체 주기가 2017년에 시작된다”면서 “만성적인 주택 공급 부족 상태 등에 따라 내년엔 안정을 되찾을 전망”이라는 의견이다.
그는 “단기적으로 조정과정은 불가피하다”면서 “긴 호흡으로 양극화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폭락비관론에 편승해 부정적 편견을 갖기보다 알짜배기 물량을 고르는 안목을 높이고 내실을 다져나갈 때”라고 조언했다.
또 “청약·분양시장, 금융시장 제도와 환경변화를 면밀하게 살펴 자신만의 계획을 다시 수정 보완하고,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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