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돈 몰리는 ‘몰세권’ 아파트, 매매·전세가 오른다
경제·산업
입력 2016-12-12 13:15:51
수정 2016-12-12 13:15:51
정창신 기자
0개
대형마트 등 상업지구 인근 아파트, 시세 상승
‘스타필드 하남’ 가까운 신장동, 매매·전세가 올라
백화점, 대형마트, 아웃렛 등 쇼핑몰 인근 아파트들이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몰세권’으로 불리는 이들 단지는 식료품 등의 쇼핑이 손쉬울뿐더러 영화관 등 함께 들어서는 엔터테인먼트 시설의 이용이 자유로워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아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고, 대중교통 등 각종 인프라가 확충되는 효과도 있다.
KB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에 들어선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을 도보 거리로 마주한 신장동 ‘더우개마을 동일’ 전용 45㎡는 지난 2년 사이 평균 매매가가 6,500만원(1억6,750만원→2억3,250만원) 올랐다.
1999년 입주한 노후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가 역시 4,750만원(1억2,500만원→1억7,250만원)이 뛰었다.
롯데마트 광교점을 품은 경기 수원시 이의동 ‘호반써밋플레이스 광교’ 전용 107㎡의 11월 기준 평균 매매가는 7억2,000만원이다. 반면 같은 이의동에 있지만 롯데마트 광교점까지 차량으로 10분 내외가 소요되는 ‘호반베르디움 광교’ 전용 117㎡는 1억원 이상 저렴한 6억원대에 매물이 나왔다.
경남 밀양시 내이동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밀양강’은 몰세권 입지 덕에 평균경쟁률 15.39대 1로 전 가구의 1순위 청약이 마감됐다. 이 단지는 오는 13~15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선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가 분양 중이고, 세종시 2-1생활권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와 충남 논산시 내동 ‘힐스테이트 자이 논산’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14억 인도 시장 공략”…HD현대·포스코, 신시장 개척 속도
- 이주민, ‘이웃’까진 가능…‘가족’이란 인식 여전히 낮아
- '게임스컴 2025' 출사표...글로벌 게임 축제 향하는 'K게임'
- 김정관 산업장관, 전력 수급 현장 점검…"안정적 에너지 공급"
- 한경협 "이병철 '기업가정신' 되살려 韓경제발전 앞장"
- '붉은색 래커칠' 청와대 영빈문 긴급 복구 완료
- 대통령실 "20일 강선우 등 인사청문회 관련 내부 보고 계획"
- 특검, 김건희 측근 이종호 압수수색·소환통보
- 라카 코스메틱스,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2025’ 참가
- 쎌루메 ECM 앰플 프로그램, GS홈쇼핑서 완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銀 상생금융 확대…공공배달앱 가맹 소상공인 200억 금융지원
- 2“14억 인도 시장 공략”…HD현대·포스코, 신시장 개척 속도
- 3은행권 활발해진 공동대출…하반기 지방銀-인뱅 협업 이어진다
- 4이주민, ‘이웃’까진 가능…‘가족’이란 인식 여전히 낮아
- 5'코인 3법' 美하원 통과…국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탄력받나
- 6'게임스컴 2025' 출사표...글로벌 게임 축제 향하는 'K게임'
- 7부실과 부실의 만남…코스닥 깜깜이 주인 변경 '주의'
- 8우리투자증권, 2분기 '개인형IRP 원리금비보장 수익률' 1위
- 9민생회복 소비쿠폰 7월 21일부터 1차 신청·지급 시작
- 105분 만에 차오른 도로...반복되는 침수에 뛰어든 '구의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