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 재계약시 8,232만원 올려줘야

경제·산업 입력 2016-12-13 15:55:00 수정 2016-12-13 15:55: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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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 아파트 전세 재계약 비용 3,788만원 전세시장 안정세에 1년전과 비교해 11.3% 감소 대구, 전세 재계약 비용 64%↓… 가장 많이 줄어 서울 8,232만원 ‘최고’… “직장인 부담 커” 최근 아파트 전셋값이 예년과 비교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세 재계약 비용도 2년 전 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114 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전세 재계약 비용은 평균 3,788만원이다. 전세 재계약을 할 경우 집주인에게 2년 전보다 평균 3,788만원을 올려줘야 한다는 뜻이다. 재계약 비용은 지난해 전세 재계약 비용인 전국 평균 4,257만원과 비교해 11.3%(469만원) 줄어들었다. 올 한해 전셋값이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면서 재계약 비용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12.09% 올랐으나 올해는 3.61%로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다. 재계약 비용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대구광역시다. 대구의 경우 지난해 재계약 비용은 5,346만원으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으나, 올해는 1,902만원으로 64.4%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오름폭이 둔화되면서 재계약 비용이 지난해 8,536만원에서 올해 8,232만원으로 213만원 줄어들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여전히 직장인이 2년 만에 마련하기 어려운 목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전셋값이 하락한 대구와 경북, 충남 등 지방 일부는 내년에 입주물량 증가로 역전세난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재계약시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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