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잔금대출규제 피한 단지 분양 나선다

경제·산업 입력 2017-01-03 18:04:00 수정 2017-01-03 18:04: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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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1월24일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책 대책에 따라 올해부터 모집공고를 내는 아파트 단지에서 잔금대출을 받을 때 원리금을 동시에 갚아나가야 합니다. 상환능력이 부족한 수요자들은 잔금대출 받기가 어려워지는 겁니다. 하지만 발빠른 시행사들은 1월1일전에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규제를 피한 모습인데요. 어떤 단지들이 잔금대출 규제를 피했는지 정창신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서울 강서구 염창1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e편한세상 염창’ 모델하우스. 지난달 30일 문을 연 이곳엔 지금까지 2만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습니다. 이 단지는 지난 29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냈고, 규제 전 청약을 받으려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1~84㎡ 499가구 중 274가구를 일반분양하는데, 전용 84㎡의 분양가는 6억8,000만원대로 책정됐습니다. 내일(4일) 서울지역 1순위, 모레(5일) 경기·인천지역 1순위 청약을 실시합니다. 강남구 방배3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방배아트자이’는 지난달 30일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이 아파트는 총 353가구 중 전용 59~126㎡ 96가구가 일반분양 됩니다. 전용 84㎡ 분양가는 약 12억원대로 오는 9~10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습니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선 지난달 29일 모집공고를 낸 ‘동탄2 아이파크’ 980가구가 오는 5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습니다. 이 단지는 작년 초 다른 시행사가 같은 규모로 분양에 나섰다 단 2명이 청약 접수하자 입주자 모집승인 취소를 냈던 곳이어서 분양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천 연수구 동춘2구역에선 ‘행복한마을 서해그랑블’이 지난달 30일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5일 청약접수를 받습니다. 이 단지는 전용 59·77㎡ 총 334가구를 분양하고, 전용 77㎡의 경우 분양가는 2억8,700만원입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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