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은 노잼?… 핀테크 만나니 꿀잼!

증권·금융 입력 2017-01-05 18:03:00 수정 2017-01-05 18:03:0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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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권 핀테크는 주로 비대면이나, 생체인증 등 금융거래를 보다 손 쉽게 할 수 있는 편리함에 초점이 맞춰져 왔는데요. 최근에는 IT기업이나 게임 업체들의 영역까지 진출해 은행 고객들에게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습니다. 정훈규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래실적에 따라 이자를 더 얹어 주거나,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등 단조롭기만 했던 은행권의 이벤트가 핀테크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에 ‘하나머니GO’를 탑재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몰고 온 스마트폰 용 게임 ‘포켓몬GO’ 처럼 위치 검색기능에 기반한 일종의 증강현실 게임입니다. [브릿지] “‘하나머니GO’를 실행시키고 거리를 돌아다니면 보시는 것처럼 다양한 쿠폰 아이콘이 자동으로 나타납니다.” 해당 쿠폰 제휴처 영업점에서 50m 거리까지 접근한 뒤, 아이콘을 터치하면 하나머니나 쿠폰이 자동으로 발급됩니다. 일상 속에서 게임처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면서 재미까지 더한 겁니다. 우리은행은 모바일은행인 위비뱅크를 통해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임 점수에 따라 일종의 포인트인 머핀을 제공하고, 머핀이 쌓이면 커피나 햄버거, 피자 등을 받을 수 있는 즉석당첨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고객 이벤트와 연계하지 않더라도 금융의 영역을 벗어나 재미를 제공하는 콘텐츠들도 있습니다. 우리은행이 내논 ‘위비캠’은 최근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움짤 동영상이나 스티커 사진 등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움짤은 짧은 순간 움직이는 모습을 SNS상에 사진처럼 올릴 수 있는 이미지를 말합니다. 복잡했던 금융거래를 간편하게 한 간편송금과 무방문 대출 등을 도입하며, IT영역에서 자신감을 얻은 은행들이 핀테크를 통해 재미까지 추구하고 있습니다. /정훈규기자cargo29@sedaily.com [영상취재 장태훈/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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