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순익 100조 돌파했지만 ‘불황형 흑자’

증권·금융 입력 2017-01-05 18:15:00 수정 2017-01-05 18:15:0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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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전체 순이익 100조 넘을 것” 매출성장 없이 늘어난 불황형 흑자로 분석 황영기 “축소형 성장 금융시장에 가장 큰 위협” 코스피 상장 국내 대표 기업들이 지난해에 사상 최대인 100조 원대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의 전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50조 원과 10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했고, 상당수 다른 증권사도 순이익이 95조 원에서 100조 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상장사들의 이런 성과는 비용절감과 구조조정 노력에 따른 것으로 매출성장 없이 이익이 늘어난 이른바 ‘불황형 흑자’로 분석됩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영업이익 증가로 기업의 가치평가 매력은 커지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이 매출은 늘어나지 않고 영업이익만 증가하는 축소형 성장 현상은 금융시장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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