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銀 설 자금 42조 투입… 中企·자영업자 지원

증권·금융 입력 2017-01-10 18:37:00 수정 2017-01-10 18:37:0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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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순까지 신규대출 15조·만기연장 27조 편성 지난해 설보다 7조↑·추석보다 3조↑… 역대 최대 자영업자 소득대비 가계대출 비율 345.8%로 껑충 수입 제자린데 갚을 빚 늘고 생활물가 뛰고 시중은행들이 설 명절을 맞아 일시적으로 자금 부족을 겪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운영자금을 지원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내달 중순까지 총 42조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편성했습니다. 이중 신규대출이 15조원, 만기연장은 27조원입니다. 이는 지난해 설보다 7조원, 추석보다는 3조원 많은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현재 자영업자의 소득대비 가계대출 비율(LTI)은 345.8%로 2015년 말(328.2%)과 비교하면 17.6%포인트 급등했습니다. 수입은 제자리인데 갚아야 할 빚이 늘어나고 있다는 얘깁니다. 서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크게 뛰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라면·콜라·맥주 등의 가격이 5~10% 올랐고, 소면·건전지·빙과·과자 등도 최근 6개월 사이 20~30% 뛴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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