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서 돈 빼는 중국… 미국도 불안

증권·금융 입력 2017-06-19 18:01:00 수정 2017-06-19 18:01:0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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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간 금리 역선 코앞… 자금이탈 우려↑ 중국 올해 1~5월 국내 주식 4,680억 순매도 미국 2009년 이후 국내 증시서 61조6,900억 순매수 국내 증시 비중 큰 미국 변심땐 타격 불가피 중국이 사드 이슈가 불거진 뒤 국내 증시에서 지속적으로 돈을 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60조원 넘는 순매수세를 보인 미국도 올해 들어 본격적인 금리인상을 시작해 한국증시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금은 더 높은 금리를 향해 가기 마련인데, 이달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려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을 목전에 뒀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주식 4,6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올해 1월을 제외하면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 동안 한국 주식을 계속 팔아치웠습니다. 반면 미국은 2009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61조6,9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아직 미국 자본의 이탈이 감지되지는 않았지만, 한국 증시가 미국 투자자의 변심을 걱정하는 것은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 미국의 국내 주식 보유액은 전체 외국인 보유액 중 41.5%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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