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 새 정부 눈치에 차 보험료 속속 인하

증권·금융 입력 2017-07-17 17:10:00 수정 2017-07-17 17:10:00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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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다음달 16부터 개인 자동차보험료 1%↓ 새 정부 들어 메리츠·한화 이어 세번째 차 보험료 인하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인하 여력 생겨” 차 보험료 인하 행렬, 정부 눈치 보기 해석도 생활비 절감 대책으로 보험료 인하 압박 거세 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료 인하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동부화재는 다음 달 16일부터 자가용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1.0%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가장 먼저 자동차 보험료를 낮춘 메리츠화재와 다음 달 인하 계획을 밝힌 한화손해보험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자동차 보험료 인하 행렬의 표면적 이유는 손보사들의 손해율 개선입니다. 손보사들의 만년 적자사업인 자동차 보험에서 지난 1분기 흑자가 날 정도로 손해율이 개선돼 인하 여력이 생겼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최근 손보사들의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두고, 새 정부 ‘눈치 보기’에 들어갔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국민 생활비 절감 대책 중 하나로 보험료 인하 압박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자동차 보험은 아직 연 단위로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는데도, 보험사들이 빠른 인하에 나서는 것은 이 같은 부담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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