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수기 역할 여전한 상장사 감사위원회

증권·금융 입력 2017-07-24 18:06:00 수정 2017-07-24 18:06:0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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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안건 1,686건 가운데 수정·부결 8건 불과 국내 상장사 감사 보수 4,865만 원 美·英 20~50% 수준… 회의 횟수·시간 제한적 국내 상장사의 감사위원회가 여전히 거수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계법인 삼정KPMG의 감사위원회 지원센터 ACI 조사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의 감사위원회가 지난해 의결한 의결안건 1,686건 가운데 수정 가결되거나 부결된 건수는 8건에 불과했습니다. 거의 대부분 안건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켜 거수기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상장법인 감사의 평균보수는 4,865만원, 감사위원은 4,46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미국과 영국 주요기업의 20∼50% 수준으로 ACI는 이에 대해 “국내 감사위원회의 회의 개최 횟수와 투입시간이 선진국보다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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