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내부거래 93%는 수의계약

경제·산업 입력 2017-07-26 17:56:00 수정 2017-07-26 17:56: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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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분석… 수의계약 135.8조 달해 신세계·부영 등 내부거래 전액 수의계약 10곳 가운데 8곳은 전액 수의계약으로 국내 30대 그룹의 계열사 내부거래 가운데 93%가 수의계약 형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내부거래 내역을 신고한 30대 그룹 699개 계열사의 거래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내부거래액 145조7,771억원 가운데 수의계약이 전체의 93.2%(135조8,529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 기업들은 계열사간 거래액이 50억원 이상이거나 매출액의 5% 이상인 경우 공정위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조사대상 28개 그룹 가운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금호아시아나, 부영, KT&G 등 5곳은 계열사 간 내부거래가 모두 수의계약이었고, 금호아시아나와 부영, KT&G는 내부거래액 전부를 현금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별로는 699개 가운데 수의계약 비중이 100%인 곳이 무려 81.8%(572개사)에 달했습니다. SK에너지가 10조6,892억원의 내부거래를 모두 수의계약으로 진행했고, 현대모비스(9조4,714억원)와 서브원(3조3,944억원) 등도 내부거래를 수의계약으로 진행했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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