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비금융권 손잡고 시너지 효과 낸다

증권·금융 입력 2017-12-12 18:35:48 수정 2017-12-12 18:35:48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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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과 카드사 등 금융권이 단순히 수수료나 이자 장사만 하기보다 더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비금융권 기업과 활발히 손을 잡고 있습니다. 문화콘텐츠를 확보한 대기업부터 부동산 전문 스타트업까지 다양합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지난 6일 신한카드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신한카드의 멤버십 ‘신한FAN’과 CJ의 멤버십 ‘CJ ONE’을 연계해 상호 간 포인트를 전환하고 교차 회원 가입을 하게 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신한FAN 앱에 CJ의 오프라인 매장 소개 등 컨텐츠를 추가하고 CJ ONE 앱의 금융 메뉴에 신한카드의 상품을 소개하는 식으로 협업할 예정입니다. 신한카드는 외식전문기업 ‘더본코리아’와도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고 ‘더본 신한카드’를 출시했습니다. 빽다방, 홍콩반점, 한신포차 등 더본코리아의 17개 브랜드를 이용하면 매달 최대 4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KB금융그룹은 LG유플러스와 손을 잡고 통신과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앱 ‘리브메이트’를 내놨습니다. KB금융그룹 내 7개 계열사와 거래하거나 이벤트 참여, 제휴처 이용 등을 하면 리브메이트의 포인트를 쌓을 수 있습니다. 이 포인트로 LG유플러스의 상품이나 온라인 콘텐츠 등을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납부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전문 기업 알스퀘어·리얼티코리아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습니다.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서비스 앱 ‘KB부동산 리브온’에 알스퀘어가 보유한 비주거용 매물과 리얼티코리아의 중소형 빌딩 매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알스퀘어와 리얼티코리아는 리브온을 통해 유입하는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금융권과 비금융권의 협업이 최근 들어 더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카드사나 은행 은 단순히 가맹점 수수료나 이자 수익을 얻는 것을 넘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할 수 있고 비금융권 기업은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채널을 새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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