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적고 경영권 변동 잦으면 불공정거래 표적

증권·금융 입력 2018-01-04 18:46:00 수정 2018-01-04 18:46:00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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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조종 혐의 13개 종목 중 8곳, 자본금 100억원↓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 종목 거래량 급증 많아 부정거래 혐의 기업 최대주주 지분율 평균 15%↓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불공정거래로 적발된 종목은 대부분 자본금 규모가 100억원 미만으로 작고 경영권 변동이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짜 호재 정보를 뿌리고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운 뒤 차익을 남겨 먹는 수법인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13개 종목 중에는 자본금이 100억원 미만인 곳이 8곳에 달했습니다.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혐의를 받는 종목 중에는 거래량이 전월 대비 크게 뛰어오른 경우가 많았습니다.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미공개정보이용 혐의를 받는 61개 종목의 거래량은 직전 달과 비교했을 때 평균 557.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제로는 투자받는 돈이 없으면서 마치 대형 외부 투자를 받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이는 방식 등 ‘부정거래’ 혐의 기업 중에는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15% 미만인 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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