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1% 예금 나흘만에 5,000억 완판… 고금리로 `머니무브`

증권·금융 입력 2018-01-14 10:36:00 수정 2018-01-14 10:36:0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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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뒤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전통의 투자 상품인 예·적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은행들도 이때를 놓치지 않고 상대적으로 고금리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 유치에 나서는 모습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2일 별도의 우대조건 없이 누구에게나 연 2.1%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투게더 더드림 정기예금\'을 내놨다. 개인 고객이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고 기한도 연말까지로 딱 5영업일만 판매하는 상품이었는데 4거래일 만에 5,000억원 한도가 모두 팔렸다. SC제일은행의 공동구매 정기예금 상품은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상품이다. 상품 가입자가 많을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공동구매 상품인데 지난 12월에 실시한 공동구매 6차 상품은 8영업일 만에 모집금액 650억원을 돌파해 참여한 고객 전원이 연 2.3%의 금리를 받았다. SC제일은행은 최근 7차 모집을 시작했으며 이달 30일까지 500억원 이상이 모이면 연 2.3%의 금리가 확정된다.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2.2%)와 케이뱅크(2.15%)는 특별판매 상품이 아닌 기본 예금인데도 금리가 높은 수준이다. 통상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들도 고금리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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