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작년 영업이익 5,468억원… 전년대비 30%↑
경제·산업
입력 2018-01-25 16:25:02
수정 2018-01-25 16:25:02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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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 호조 덕 매출·영업익 성장
연 매출액 12.3조… 전년대비 25%↑
대림산업이 지난해 국내 주택사업 호조로 연간 매출액 12조3,326억원, 영업이익 5,468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017년 연간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영업이익은 3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택사업 호조 지속과 삼호의 연결 편입, 대림에너지, DSA 등 연결종속회사의 흑자전환에 따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설사업부는 매출액 10조640억원과 영업이익 2,1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64% 증가했다. 2016년에 실시한 분양 사업의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주택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된 덕이다.
유화사업부 매출은 1조1,6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1,390억원을 기록하며 28% 감소했으나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연결종속회사의 실적 개선과 지분법 이익 증가로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6,956억원, 당기순이익은 74% 증가한 5,111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석유화학계열 자회사인 여천NCC(YNCC)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여천NCC는 비닐·플라스틱 등 제품의 원료인 모노머와 제품가격 차이가 확대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7% 증가한 1조329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한 대림산업의 관련 지분법 이익도 전년 대비 58% 증가한 3,828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올해 경쟁력을 보유한 핵심 공종 위주의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신규수주 목표를 7조원, 매출은 10조1,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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