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상장폐지 잇따라… 투자 신중해야

증권·금융 입력 2018-02-16 12:22:00 수정 2018-02-16 12:22:00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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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디직스다오, 1월 12일 업비트서 상장폐지 상장폐지시 거래량 줄어… 해당 암호화폐에 악재 올해 업비트서 상장폐지된 암호화폐 총 5종 암호화폐 거래소에 거래되던 암호화폐가 잇따라 상장 폐지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상장폐지’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가 중단되는 것 말합니다. 다만 상장폐지는 특정 거래소의 문제이며, 한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됐다고 해서 암호화폐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지난달 12일 암호화폐 ‘메탈’과 ‘디직스다오’의 거래 지원이 중지됐습니다. 메탈과 디직스다오는 모두 국내 거래소 중 업비트에서만 거래되던 암호화폐입니다. 메탈의 경우 원화와의 거래는 유지되고 있지만 거래가 완전히 끊긴 디직스다오는 해외 거래소에서만 거래가 가능합니다. 상장폐지는 해당 암호화폐에 악재로 작용하는데, 상장 폐지는 거래량 감소로 이어져 암호화폐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암호화폐 ‘메탈’은 업비트의 거래 지원 중단 공고가 나간 지난달 6일 1만 5,000원 수준에서 실제 중단이 된 12일엔 7,000원으로 반 토막이 났습니다. 메탈의 전 세계 총 거래량 중 업비트 거래량의 비중이 20%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메탈 가격은 계속해서 떨어져 최근에는 4,000원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탈과 디직스다오 외에도 올 들어 업비트에서 상장 폐지된 암호화폐는 모두 5종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암호화폐가 무분별하게 거래되면서 투기 열풍이 강화된 측면이 있다”며 “거래량·잠재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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