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오만서 1조원 규모 정유시설 공사 계약
경제·산업
입력 2018-02-19 10:07:56
수정 2018-02-19 10:07:56
정창신 기자
0개
오만 두쿰 정유시설 EPC 1번 패키지 계약
대우건설-스페인 TR사와 조인트벤처 구성
대우건설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오만에서 가장 큰 정유시설인 두쿰 정유시설 공사를 따냈다.
이 회사는 글로벌 EPC(설계·구매·시공) 업체인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와 조인트벤처로 총 27억8,675만 달러(한화 약 3조35억원)규모의 두쿰 정유시설 공사의 EPC-1번 패키지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설계·구매·시공을 공동수행한다. 주간사인 TR의 지분은 65%이고, 대우건설의 지분은 35%로 이에 해당하는 금액은 9억7,536만 달러(한화 약 1조500억원)규모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다.
오만국영석유공사와 쿠웨이트 국제석유공사 간 합작회사인 DRPIC(Duqm Refinery & 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 LLC)가 발주한 두쿰정유설비 공사는 일일 생산량 23만 배럴 규모로, 완공 시 오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정유공장이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유공장 건설에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페인 EPC사인 TR과의 합작법인을 만들어 공동수행하는 공사이고, 파트너사와 함께 사업여건 및 리스크 검증을 거친 수익성이 기대되는 사업이다”면서 “향후 인근 지역에서 발주 예정인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사업 등 수익성이 확보되는 양질의 해외사업을 선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영천시, 445억 규모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본격 추진
- 2포항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본격 지급…민생경제회복 총력
- 3포항시, 집중호우 대비 긴급대책회의 개최…시민 안전에 총력
- 4안형주 서구의원, "서창천 제방도로 안전대책 마련 촉구"
- 5폭우 내린 광주, 물살 쓰러진 70대 남성...시민들이 구해
- 6계명문화대 슬로우푸드조리과 강명훈 씨, 장학금 500만 원 기부
- 7대구행복진흥원, 이민정책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 8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 9남원시의회, 필수농자재 지원 법적 근거 마련
- 10제95회 남원 춘향제, ‘추천하고 싶은 축제’ 전국 2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