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베트남이어 인도로…글로벌 광폭 행보

경제·산업 입력 2018-02-20 10:08:00 수정 2018-02-20 10:08: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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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방문 열흘만에 인도 모디 총리 만나 마하라슈트라에 효성 첫 스판덱스 공장 건립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 8일 베트남 응우웬 쑤언 푹 총리를 만난 지 열흘 만에 인도 모디 총리를 만나는 등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효성그룹은 조현준 회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2019년까지 마하라슈트라주(州)에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조 회장은 베트남과 인도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효성 베트남은 유럽 및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핵심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전초기지로 육성하고, 효성 인도는 지속적인 신·증설을 통해 인도 내수 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조 회장은 이날 모디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인도는 세계 최대의 섬유 시장 중 하나로 소비 시장 규모도 괄목할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로 효성이 신설 공장을 세우게 된 만큼 앞으로도 효성과 인도 경제가 함께 동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은 스판덱스 공장 신설을 위해 우선 1차로 1억달러을 투자한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산업도시인 아우랑가바드시 인근에 있는 아우릭 공단에 40ha(약 12만평) 규모의 부지를 마련하고 2019년까지 공장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시장 수요와 성장 전망에 따라 투자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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