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지난해 2,080억원 영업손실… 6년만에 적자 전환
경제·산업
입력 2019-02-22 15:53:00
수정 2019-02-22 15:53:00
정창신 기자
0개
한국전력이 2018년 연결기준 2,08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영업이익 4조9,532억원과 비교해 5조1,612억원 감소한 것이다. 2012년 이후 6년만에 기록한 적자다.
매출은 60조6,276억원으로 전년(59조8,149억원)보다 늘었지만, 당기순손실은 1조1,50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전년 당기순이익 1조4,414억원 대비 2조5,922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한전은 올 여름 전기판매수익이 2조2,000억원 증가했으나, 발전자회사의 연료비 상승(3조6,000억원), 민간발전사로부터의 전력구입비 증가(4조원), 신규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4,000억원) 등으로 영업비용이 더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각종 비용절감, 신기술 적용 공사비 절감, 제도 개선 등 전직원의 아이디어를 담은 특단의 자구노력을 통해 흑자 달성과 재무건전성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이혜란의 車車車] ‘하이브리드·SUV·중형’ 3박자 갖춘 ‘액티언 하이브리드’
- HD현대, 계열사 합병 ‘착착’…해외 투자 유치 ‘속도’
- 삼성물산 건설, ‘정비사업·해외수주’ 날개 달았다
- 네이버웹툰-디즈니, 플랫폼 개발…네이버 택한 이유는
- 포스코의 HMM 베팅…해운업계 ‘생태계 붕괴’ 우려
- 치매 예방? 효과 불확실한데…약보다 비싼 뇌영양제
- 李대통령, ‘청년 고용’ 당부…삼성·SK, 하반기 채용 ‘화답’
- 대한상의 "AI·로봇 등 신산업 특허 심사기간 단축해야"
- KAI, 공중전 지배할 ‘전자전 항공기’ 형상 공개
- 아양택지개발지구 마지막 분양 단지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 9월 공급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항시, K-바이오의 미래를 말하다…‘바이오헬스에서 찾는 포항 미래발전포럼’ 개최
- 2포항시의회, 제325회 임시회 1일 차 ‘시정질문’ 실시
- 3천년고찰 직지사, 국보와 수장고로 문화유산 지킨다
- 4김천시,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실시
- 5경주시,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미래형 문화 인프라 구축
- 6영천시, 제2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세부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 7김천교육지원청, 안전한 등굣길 위한 범죄 예방 캠페인 전개
- 8포항교육지원청, 2025학년도 2학기 교(원)장·교(원)감 회의 개최
- 9영천시, 경북 무형유산 ‘영천 목조각’ 홍보전 개최
- 10포항시, 2025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수상…청년정책 성과 인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