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개방형 R&D에 3년간 200억 원 투자

경제·산업 입력 2019-03-12 08:38:00 수정 2019-03-12 08:38:00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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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국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신기술과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대상 투자도 추진한다.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워의 식품바이오 프로젝트도 후원한다. CJ제일제당은 이와 같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2021년까지 3년간 총 200억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신기술 및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1기를 오는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 국내에서 활동중인 대학원생 이상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인체 안팎에서 상호작용하는 모든 미생물과 유전정보를 통칭)과 레드바이오(의료바이오), 화이트바이오(산업바이오), 푸드테크 등 식품 및 바이오 분야의 새로운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공모해 총 네 팀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채택된 팀에게는 5,000만 원의 상금과 3년간 최대 3억 원 규모의 연구지원금이 지급된다. 또 CJ제일제당 연구진의 자문과 창업지원, 특허출원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도 이뤄진다. 오픈 이노베이션 전문 플랫폼인 허브팟 웹사이트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창업투자사와 협업을 통해 식품 및 바이오 분야 유망 스타트업 기원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는 한편, 그동안 조성한 벤처투자펀드를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에 대한 직간접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추진중인 식품 및 바이오 분야 기술 사업화 프로젝트를 후원한다. 서울대 연구진이 보유한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식품∙바이오 기술사업화 방안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5명의 교수진의 아이디어를 사업화 모델로 육성하는 작업을 지원한다. CJ제일제당은 참여팀에 활동비를 지급하며. 우수팀에게는 시제품 개발비를 후원하고, 연말에 시제품의 성과에 따라 공동개발, 후속투자 등의 지속후원을 계획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경우, 향후 CJ제일제당 입사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CJ제일제당 제품에 기술이 적용되는 등의 혜택이 있어 구체적인 사업화와 실질적 성과에 목말라 있는 국내 연구진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국내외 석학들이 연사로 참석한 를 개최하는 등 외부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왔다. /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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