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 임대전용 산단 입주 허용

지역 경제주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임대전용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의 임대전용 산업단지 입주를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임대전용 산업단지 관리·운용에 관한 지침'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은 노동계·기업·시민단체·지자체 등 지역 경제주체간 상생협약을 체결한 기업으로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다.
임대전용 산단은 중소기업과 해외 유턴기업 등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공급하는 용지로, 최장 50년간(의무기간 5년) 조성원가의 3%에 지가변동률을 연동한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 공급된다.
국토부는 지침 개정을 통해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 역시 비수도권 임대전용 산업단지의 입주 대상에 포함시키고 임대료도 조성원가의 1% 이상 수준에서 인하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경제가 심각하게 위축되는 등 고용 환경이 급격히 악화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과 고용위기지역에서는 임대전용 산단 입주기업이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과 마찬가지로 일정기간 사업시행자로부터 임대료를 인하 받을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김근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지침이 개정되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등에 있는 기업들의 회생을 통해 지역경제가 유지되고 고용 안정성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LG엔솔 인사책임자, 美구금 현장 대응 위해 출국…"조기 석방이 최우선"
- 카카오, AI 네이티브 비전 공개…"AI는 기능 아닌 운영체계"
- 삼성전자, 평택 5공장 착공 재개 시동…HBM4 생산 확대 대비
- 과기정통부, 'R&D 예산 삭감 진상조사' 위한 TF 구성…운영 착수
- 올해 추석 약 20일 늦어…"성수기 사과·배 출하량 증가"
- 롯데유통군-네이버, 'AI·쇼핑·마케팅·ESG' 4개 분야서 협력
- 롯데마트, '자원순환의 날' 맞아 업사이클링 시설물 대안학교에 기부
- LG그룹, 최대 과학·문화 융합행사 '스파크 2025' 8일 개최
- "가을 하늘 공활한데"…항공 3사, 가을 여행 특가 눈길
- 8월 글로벌 선박 발주 65% 감소…한국 수주점유율 23%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LG엔솔 인사책임자, 美구금 현장 대응 위해 출국…"조기 석방이 최우선"
- 2카카오, AI 네이티브 비전 공개…"AI는 기능 아닌 운영체계"
- 3삼성전자, 평택 5공장 착공 재개 시동…HBM4 생산 확대 대비
- 4과기정통부, 'R&D 예산 삭감 진상조사' 위한 TF 구성…운영 착수
- 5올해 추석 약 20일 늦어…"성수기 사과·배 출하량 증가"
- 6롯데유통군-네이버, 'AI·쇼핑·마케팅·ESG' 4개 분야서 협력
- 7롯데마트, '자원순환의 날' 맞아 업사이클링 시설물 대안학교에 기부
- 8LG그룹, 최대 과학·문화 융합행사 '스파크 2025' 8일 개최
- 9부실 코스닥社, 주주배정 증자 잇따라…'개미 무덤' 될라
- 10은행권, 아시아 넘어 유럽으로…글로벌 사업 확대 박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