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전국 9만6,000가구 분양… 수도권 알짜단지 관심↑

경제·산업 입력 2019-03-27 09:58:10 수정 2019-03-27 09:58:10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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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5월 아파트 총 95,734가구(임대 제외)가 분양을 앞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분양물량 총 294,773가구 가운데 32.5%가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풀릴 전망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 연기, 기본형건축비 인상 등으로 일정이 밀렸던 물량이 일제히 분양에 나서면서 공급이 크게 늘었다선택 폭이 넓어진 올봄이 실수요자에게는 내 집 마련의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지방(43,171가구)보다 약 1만가구 많은 52,56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기(3795가구) 대비 1.7배 늘어난 수준이다. 전체 수도권 분양예정 물량의 63%(33,104가구)가 경기지역 물량이다. 서울에선 총 11,056가구가 분양하지만, 대부분 재건축·재개발 사업이기 때문에 일반분양 물량은 적은 편이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620번지에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공급한다. 지하 7~지상 65, 5개 동, 전용면적 84~199, 1,425가구 규모다. 이 중 1,25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삼성물산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9-1, 4번지에 상아2차를 재건축해 오는 5월에 공급한다. 지하 3~지상 35, 7개 동, 전용면적 59~136, 679가구 규모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초역세권 단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일대에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이달 선보인다. 지하 2~지상 25, 14개 동, 전용면적 92~1021,078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데다 62개 분양가격 항목 공개가 처음 적용돼 저렴한 분양가가 예상된다.

 

지방에서는 부산의 분양예정 물량이 13,888가구로 가장 많다. 남구와 연제구에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 후 첫 분양에 돌입한다.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은 대구(6,834가구)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들 출격 대기 중이다.

 

이 외 광주(5,787가구) 경남(4,278가구) 전북(1,876가구) 전남(1,733가구) 대전(1,636가구) 강원(1,043가구) 울산 (926가구) 경북(659가구) 충북(489가구) 충남(301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부산 연제구 거제2구역을 재개발해 부산 거제2 래미안을 공급한다. 지하 3~지상 35, 34개 동, 4,470가구의 매머드 단지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49~84, 2,75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아이에스동서는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189-2번지에 수성범어W’를 이달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4~지상 59, 5개동, 1,340가구 대단지다.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역세권이고 수성구청이 가깝다.

 

제일건설은 광주시 북구 중흥동 364-1번지에 중흥3구역을 재개발한 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 지하2~지상 25층 총 17개 동, 1,556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857가구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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