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 이종우 케어랩스 신화 최대주주 등극… 헬스케어·바이오 사업 본격화 기대
메타랩스의 이종우 전 대표가 최대주주지위를 취득하면서 메타랩스의 헬스케어 및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타랩스는 2일 공시를 통해 메타랩스의 최대주주가 니케프라우스 투자조합에서 이종우 전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이종우 전 대표이사의 추가 지분취득과 더불어 니케프라우스 투자조합이 보유지분일부를 매각하면서 이뤄졌다.
이종우 전 대표는 최근 보유 중인 케어랩스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메타랩스 경영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이종우 전 대표이사가 메타랩스의 지분을 추가취득 함으로써 이종우 대표를 중심으로 한 헬스케어 및 바이어 사업이 한 층 탄력받을 전망이다.
이종우 전 대표는 옐로오투오 헬스케어그룹의 총괄대표를 역임한 인물로 케어랩스를 옐로오투오 자회사였던 굿닥, 바비톡, 바이브알씨 등을 합병해 상장까지 성공시킨 바 있다.
그는 국내 1위의 모발이식 업체인 ‘모제림’ 탈모전문병원의 병원경영관리회사(MSO)인 (주)모제림의 대표 출신으로 MSO관련 경력만 10년이 넘는 헬스케어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병원경영 경력을 바탕으로 케어랩스에서 헬스케어 및 바이오 회사들과 인수합병에 관여했으며 메타랩스에서도 알짜 바이오·헬스케어 회사들을 인수하면서 큰 폭의 성장을 시현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메타랩스 주가는 이종우 전 대표를 중심으로 활발한 인수합병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저점 대비 3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종우 대표가 작년 11월에 일신상의 이유로 메타랩스 대표직을 사임하면서 이종우 대표를 중심으로 한 메타랩스의 성장 전략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종우 전 대표이사가 메타랩스 경영에 집중 계획이라고 언급했던 부분과 메타랩스의 지분을 추가취득을 통한 최대주주 지위확보는 시장이 우려했던 메타랩스의 바이오·헬스케어 중심의 성장전략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불식될 수 있는 뉴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모제림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유지헌 대표이사가 신임 대표이사로 위임하고 이종우 대표가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것은 이 대표가 구상 중인 바이오·헬스케어 중심의 성장전략 시행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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