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中 정화그룹과 투자유치 MOU 체결
증권·금융
입력 2019-04-10 13:49:24
수정 2019-04-10 13:49:24
이소연 기자
0개
상보는 지난 8일 중국 정화접착신재료주식유한공사(이하 정화그룹) 등과 상보의 중국 생산법인 ‘상보신재료(소주)유한공사’에 대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1,680만 달러 수준이다.
중국 상해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인 정화그룹은 접착필름을 제조·유통하며 전 세계 50여 개국에 고객사를 가지고 있다. 상보 측은 “이번 계약은 양사의 투자계약 조건 협상이 완료돼 이를 문서화한 것으로, MOU 체결 이후 실사를 거쳐 사전에 합의된 전제 조건을 확인하고 상반기 중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보신재료(소주)유한공사는 상보의 중국 현지 생산법인으로, 지난 2014년 12월 설립 이후 현지에서 디스플레이 광학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상보신재료(소주)유한공사는 2018년 기준 연 매출액 861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달성했다.
앞서 2018년 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 소식을 전한 상보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재무 건전성 개선을 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에 협력 파트너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모바일과 전장용 광학필름의 매출 확대, 나노와이어(AgNW)·양자점(QD)·배리어(Barrier)필름 등 신제품의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은행권 활발해진 공동대출…하반기 지방銀-인뱅 협업 이어진다
- '코인 3법' 美하원 통과…국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탄력받나
- 부실과 부실의 만남…코스닥 깜깜이 주인 변경 '주의'
- 우리투자증권, 2분기 '개인형IRP 원리금비보장 수익률' 1위
- "실버세대 잡아라"…4대 금융, '시니어 모시기 전쟁' 본격화
- 기지개 켜는 소비심리…편의점·백화점株 ‘활짝’
- 은행권 '제로 트러스트' 강조…고강도 보안체계 구축
- 기술 이전·관세 유예…몸집 키우는 K-바이오株
- 957만건 위반에 183兆 과태료?…FIU-업비트 정면 충돌
- IBK기업은행,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금 3억원 전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14억 인도 시장 공략”…HD현대·포스코, 신시장 개척 속도
- 2'게임스컴 2025' 출사표...글로벌 게임 축제 향하는 'K게임'
- 3부실과 부실의 만남…코스닥 깜깜이 주인 변경 '주의'
- 4이주민, ‘이웃’까진 가능…‘가족’이란 인식 여전히 낮아
- 5'코인 3법' 美하원 통과…국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탄력받나
- 6은행권 활발해진 공동대출…하반기 지방銀-인뱅 협업 이어진다
- 7우리투자증권, 2분기 '개인형IRP 원리금비보장 수익률' 1위
- 8민생회복 소비쿠폰 7월 21일부터 1차 신청·지급 시작
- 95분 만에 차오른 도로...반복되는 침수에 뛰어든 '구의원'
- 10내란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기소…직권남용 등 혐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