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데이터 완전무제한 적용기간 연장…日사용량 제한 삭제

LG유플러스가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프로모션 기간을 연장하고 일일 데이터 사용량 제한 조항을 삭제했다.
11일 통신 당국과 업계 등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약관 중 공정사용정책(FUP) 내용을 개정했다고 신고했다. LG유플러스는 5G 요금제 약관에서 '연속으로 일 50GB를 초과해 사용하는 경우' 데이터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을 삭제했다. LG유플러스는 애초 5G 출시 때 과도한 데이터 사용자를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해 상업용으로 쓸 경우에만 제한하려고 했지만 불완전 판매 가능성이 제기되자 삭제키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KT는 데이터 FUP 조항에 '이틀 연속 일 53GB를 초과해 사용하는 경우 데이터 이용을 제한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가 2시간짜리 초고화질(UHD) 또는 가상현실(VR) 콘텐츠 2편을 이틀 연속 시청하면 5G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는 지적을 받자 지난 9일 조항을 삭제했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6월 말까지 '5G 프리미엄'과 '5G 스페셜'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완전 무제한 혜택의 기간을 종전 '연말까지'에서 '24개월간'으로 늘렸다. 지난 3일 SK텔레콤이 오는 6월까지 가입할 경우 한시적으로 연말까지 5G 데이터를 완전무제한 제공하는 프로모션 요금제를 발표했다가 당일 완전무제한 요금제 적용 기간을 24개월로 연장하겠다고 과기정통부에 신고한 데 따른 대응책으로 관측된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위클리비즈] “연휴 끝 괜히 우울해”…집에서 ‘손목닥터9988’로 마음 돌보자
- K-푸드, 美 넘어 유럽으로…‘수출 다변화’ 박차
- K-바이오시밀러 10년…올해 美 FDA 허가 '최다'
- 구글·애플 ‘인앱결제 강제’ 과징금 부과, 2년째 ‘제자리’
- 삼성, ‘엑시노스 2600’ 양산 돌입…실적 반등 잰걸음
- 철강업계, 美·EU 관세 폭탄 ‘휘청’…특단 대책 나온다
- SK그룹, 시총 400조 경신…SK하이닉스 주가 고공행진
-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 재팬 성료…신규 브랜드 '엑설런스' 공개
- 서울대병원 구진모 교수, 세계폐암학회서 국내 첫 ‘폐암 병기 공로상’ 수상
- 롯데바이오 “미국·한국 '듀얼 사이트'로 CDMO 시장서 경쟁력 강화”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주시, ‘2025 경주국가유산야행’ 9만 명 다녀가며 성황리 마무리
- 2영천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 본격 운영
- 3포항시, 추석 연휴 16만 명 찾아 북적 …체류형 관광도시 가능성 입증
- 4포항시, ‘2025년 미(美)&미(味) 페스타’ 11일 개막
- 5포항시, 지열발전부지 ‘심부지진계 재설치’ 앞두고 주민설명회 개최
- 6같이 만드는 가치, 모두가 주인 되는 아포
- 7영천시 임고면, ‘2025년 가을음악회 및 주민자치 발표회’ 성료
- 8정연욱 의원, 정부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 추진에 우려 표명
- 9'안성맞춤 바우덕이 축제 12일까지'
- 10화성특례시, 전세버스 추가 투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