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온탕 오가는 청약시장… 믿을 건 ‘역세권’ 단지

[앵커]
지난해 역세권 아파트 단지들의 청약성적이 확연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 청약시장은 실수요자 위주로 꾸려지면서 역세권 선호 현상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민호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 단지.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뿐만 아니라 청약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역 주변으로 상권이 형성되면서 거주자들의 생활 만족도도 높습니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8곳이 역세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화성시 동탄역 주변에 들어선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이 184대1의 경쟁률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에선 마들·노원·상계역 3곳을 이용할 수 있는 ‘노원 꿈에그린’이 경쟁률 97대1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습니다.
다주택자의 청약당첨 문턱을 높이고, 은행 빚내기가 까다로워지면서 올해 청약시장은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상황.
입지적 장점이 뚜렷하게 없는 단지는 갈수록 수요자에게 외면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장재현 / 리얼투데이 본부장
“아무래도 주택시장이 불황으로 하향 안정화되다 보니 되는 단지들 특히 환금성 높은 역세권의 소형 아파트들이 인기가 많고요.”
대림산업은 다음 달 경기 성남시 단대오거리역 주변에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을 공급합니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도 같은 시기 인천시 미추홀구 예술회관역 인근에 ‘주안 캐슬&더샵’을 분양합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SKT, 유심교체 589만…“유심 변경 후 투표에 모바일신분증 쓸 때 주의”
- 관세협상 타결 위한 美·日 정상회담 이달 '2차례' 가능성 있어
- 트럼프 “이란의 모든 우라늄 농축 불허”
- 현대차그룹, 美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 4년 연속 최다 수상
- “소비재 산업 중심 AI 확산 고려해야”…자본재 산업보다 높은 수익
- 금강주택 ‘코벤트워크 검단1·2차’ 상업시설 관심 ‘쑥’
- 나우카, 장기렌트카 중간수수료 없는 ‘직접연결형’ 서비스
- 서울 집합건물 10건 중 4건 생애 첫 구입자 매수
- 은행권, 새 정부에 "가상자산업 진출 허용" 요청 예정
- ‘대선’ 계기로 디지털 자산 상품 법제화 여건 개선될 것으로 전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마지막 순간까지 안전한 투표 현장…동행취재로 본 '철통 투표함 관리'
- 2장흥군,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 84% 육박
- 3해남군,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열기 후끈
- 4고흥군, 역대 대통령선거 투표율 갱신 전망
- 5보성군, 뜨거운 열기 속 대통령선거 투표 순조
- 6광주.전남 투표열기 '후끈'… 각각 76.3%와 77.8%
- 7높은 사전투표 영향 없는 광주, 본투표 열기 '후끈'
- 8영남이공대, 입시특임교원 임명으로 고교 밀착형 입시 홍보 본격화
- 9대구상수도사업본부, 달서구·남구 일부지역 흐린 물 출수
- 10계명문화대 경찰행정과, 한국공항보안㈜ 대구공항지사와 가족회사 협약 체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