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찍은 ‘금값’…연말까지 10% 상승 기대

[앵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이 이달 들어 빠르게 올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 하반기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금 투자에 나섰다 손해를 보고 계신 분들은 연말까지 기다려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올 들어 하락세를 걷고 있는 국제금값은 오늘도 온스당 0.09% 내린 1,27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작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최근 금값은 온스당 1,217달러~1,330달러 범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값의 하락세는 올해 금리 상승, 달러 강세, 미중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주요국 증시로 자금이 쏠린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값이 더 내려갈 여지가 없는 바닥권에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하반기에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시장금리가 다시 하락하게 되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줄어들어 다시 금값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훈길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을 보유해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금 가격이 연말까지 현재보다 10% 상승한 온스당 1,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16일 금융서비스회사 INTL FC스톤의 귀금속 부문 글로벌 책임자 마틴 헉슬리 역시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몇달간 금 거래량이 상당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가격이 더 오르고, 연말에는 1,400달러까지 가능할 것”으로 바라봤습니다.
특히 최근 몇년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은 최근 50년래 최대 규모를 기록 중입니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중앙은행은 1967년 이후 반세기 만에 가장 많은 651.5t의 금을 사들였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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